벌써오년이넘었네요 어릴쩍 가난한 자녀로태어나서인지
눈치밥먹고 자란기억이 나네요
재미로시작한 주식 토토등이 제삶을 송두림째뺏어갔네요
이얘기를 하기전 이미 전쓰레기라밝히겠습니다.
저도이렇게망가지고 바닥인줄 몰랐으니까요
전육년전에 첫눈에 반한여자를 만났고 서로좋아해서 미래를 약속했습니다
그렇게 일년은 너무행복하게지냈고 문제가 거기서부터 터지기시작했습니다
제가 도박에 손대기 시작한거죠 있는돈은 다잃고, 대출이란 대출은다 받고 일일포기하면서까지 도박에 빠졌습니다
착한여자친구느아무것도 모르고 절위로해주고 서서히 결혼얘기도 오고갔습니다
전 급한대로 집에다 얘기했고 어머님이사시던 집을팔아 빚을갚아주시고
작은아파트를 줄테니 결혼식을하라고 얘기했습니다 전받을수없다고 말했지만 제가잘사는걸보고싶다고
아들하나있는거 애놓고 잘사는걸봐야된다며 기여코 돈을주십니다
받은돈일부를 또날립니다 미친놈이죠 이미 결혼날짜는 잡히고 집도계약된상태지만
이대로 결혼했다간 서로힘들꺼알기에 이별을전했지만 착한여자친구는 고칠수있다며 서로힘내자고
그말에용기를 얻어서 결혼을했습니다 그게 작년10월입니다 그후몇달은일만하며 지냈는데, 1월에 와이프랑 강원도놀러갔다가 카지노에빠져서
다시 방탕한생활에빠집니다
그땐와이프도 같이가서그래된거니 잊으라고했지만 또다시잃었다는 절망에 혼자몇번을 다니다
다시빚을져 살덴집마저 팔고 작은전세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존심이상했지만 더이상이렇게 살면
와이프도너무힘들어보여 저도포길하고다시일만했습니다
그러다, 6월 일이한가해지니 심심하고 도박생각도나서인지 바람을 피우게됫습니다
저스스로 도박을끊으려고 다른곳에 맘은두는거라는 말도안되는생각으로 다른여자와 사랑에빠지게됫습니다
그여자에게도 나이와 유부남인걸 속이고만나다보니 저도 불안했지만 이미맘이 많이간상태라 저도
쉽게 사실을 내뱉지못했습니다 꼬리가길면 밟히듯 여기저기 다들통이나 어찌할길이없었습니다
아내는 이혼을얘기했고 저도맘은이미 그애한테 가있는지라 이혼을결심했고
이혼후 그애집에서 지내게됬습니다 이혼후 위자료주고 다잃고나온 내가 마땅한일없는 그애랑 자주다투게되고
전또다시 돈을벌어야 했기에 도박에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돈이떨어지고 돈도잃으니 자주다투게되니
어느새 그애는지쳐서 날떠나갔고 전 혼자힘든나날을 보내야했습니다
전화번호도 바꾼채사라져서 전의지할때가 없던터라 술김에 전아내에게전활하니 울면서 밥은먹었냐고 날위로해주더군요.
전화를끊고 한참을 울고있으니 와이프가, 위로해주면서 정신차리고 오빠가잘살길 바란다며 갈때없으면 한달간 자기집에있으라고 합니다
갈때없던 전 거절을하지못해 아내집에 머물렀고 자꾸그애생각이 났습니다 그와중에도
그래서 찾아나섰습니다 학생이라 어느학교인지알았기때문에 찾고 따지고싶었습니다
왜그때 버리지않앗냐고 이혼하고오라고 받아준다고 그말이너무그땐 달콤했습니다
제가 총각인줄알았을때 저랑결혼하고싶다고 몇번얘기한적있는지라 저는그때 순진하게그말을믿었습니다
그렇게 전그친구에게빠져들었고 그친구를찾아서 한동안헤매고 다녔습니다
헤어진지 보름이상이 지나서 다시만났고 그사이많은일들이 있었습니다
제가학교로 찾아가니 저를스토커로오해하여 경찰도오고 학교서도 그친구에게 접근못하도록
다들 난리가나고 절 인간취급도 하지않낸 상황으로 흘러갔습니다
다행히도 그친구랑오해를 풀고 다시만났는데 충격적인 얘길듣었습니다
그보름동안 본가에 가질못하고 길거리에서 방황하면서 지냈다고합니다
자세히보니 긴머리도 커트였고 살도많이빠져서 이율몰랐는데 얘길하더군요
저랑헤어진후 임신사실을 알게되었다고 제가헤어지기전에 혹시나해서 물어봤더니
아닌걸로나와서 그런생각은못하고있었습니다 근데임신이라뇨 마음이착찹했습니다
또다시입을 떼더군요.. 근데 유산됫다고 머리가 띵하더군요 스트레스에 먹지도못해서 그랬다고
참 그소리에 여관방에서 실컷울었습니다 다내탓이였으니깐요 저피해서집에도 못가고 결국방황하다
애기가잘못됫으니 제정상이였겠습니까 밤새울고 그사람에게잘해야 겠다고다짐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지나고 다시 잘지냈습니다 그여자랑 행복한시간을 보내며
또 내게호의른 배푼그아내를 잊은체 또다시 제가좋아하는여자에게 빠져들었습니다
허나이번엔 도박이 생각나서가 아니라 살기위해이제했어야 했습니다
그녀는학생 전 이혼후 아내에게주고나온 빈털털이 무능력남 허나 꼴에자존심에 얘길못했습니다
그녀는 제가아는것보다 훨씬부유한 부모님밑에서 곱게자랐기때운에
이번엔 저도 놓치기싫어서 나쁜생각인지 알지만 도박에 손을대기 싫었습니다
어찌보면 도박에서벗어나고 싶어서 그사람을 만나서 좋아하게되었는데 이젠오히려 그사람에게
잘보이려고 도박하는 제자신이보이기 시작하니 화도나고 다시잃게되니 예전처럼다시 싸우게되었습니다
그런시간이 반복되다보니 서로가지쳐갈때쯤 또다시 그녀가 임신이하게되었습니다
이번엔 정말 잘하고싶었습니다 저도지친이생활 벗어나서 행복한 생활을꿈꾸며 살려고했습니다
하지만, 도박중독자가 쉽게나둘까요 병원비며 당장써야될돈도없으며 그녀집에말할 처지도아니였습니다
도박중독자에 빈털털이 머허나 내세울께 없다는걸아니 제입장에서도 선뜻 얘길할수없었습니다
그녀도 힘들어했습니다 제상황도알지만 저만보고 살수도없기에 첨에잘살자는 의도와는다르게 싸움으로 번지고
또다시 서로에게 상처만두고 시간을가지고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전 그순간에도 도박을 놓칠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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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또한 이런생활을 언제까지할수 없다라는생각에 일자리도 보고찾아봤지만 당장급한게 눈에들어오니 더수렁에 빠지게됬습니다
그렇게 그녀는더몸이 안좋아져 하혈하는 상태까지되었고 도박으로다시탕진한 저는 이미 신용을잃은 저는
돈오만원을 구하지못해 아픈이틀을 보내도로지켜볼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병원에서 또다시 유산이됫고 전 또한번 눈물로 하루른보냈습니다
이런생활이 반복되다보니 서로또 짜증이나기시작했고 그녀도 폭발하기 시작했고 또다시 말없이떠났습니다
이틀밤낮으로 문자보내고 받지도않는 전화를수십통했습니다 제발돌아와달라고 저좀살려달라고
하지만 그녀는 아무런대답이없었습니다 전 다시화가났습니다 그녀를탓하면 잘못을그녀에게돌리며
도박중독자의 최후를그때 처음느낀것같습니다 오고갈때없어서 길에서자야했고 밤도물도먹지도못했고
그렇게 삼일째 통화가되었습니다.. 그녀가족이 받습니다연락하지마라고.. 전억지를부립니다
말도되도않은소리를 하면서 그녀만 바꾸라고하지만 이미맘이떠난그녀는 절봐주지않았습니다 냉정하게
너무화가나 이성이없었습니다 그래서또억지부립니다 내가준거돌려달라고 그거주면됫다고
전그걸핑계로 한번보고싶었습니다. 이번엔 정말끝인걸 직감했으니깐요 그러나그녀는 그걸 제가가져갔다고도둑놈으로몹니다
화가너무났습니다 도박중독자는맞지만 도둑질하고 그렇게 살진않았습니다 너무화가나 다얘기한다했습니다 너희가족에게다~
그땐화가나서 똑같이해주고싶었습니다 제가제일싫어한걸 햇으니 너도당해보라고
그제서야 그걸버렷다고합니다 화가나서 또억지부립니다 만나서보고싶었기에 또달라고합니다 그녀도화를냅니다
또 다시다투고 결구그녀지인이 돈을붙혀줍니다 비참했습니다너무 돈때문이아니였는데 정말보고싶었던거였는데
다잃고 그받은돈밖에없었습니다 전그녀를 한번보려고 또도박을합니다차라도빌려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미몸도맘도지친 중독자에게
자비란없었습니다. 다잃고 죽으러갔습니다 방에줄을메고 목에걸고 시도했습니다 죽기가너무무섭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삼일연속 술만마십니다 그녀집에술김에다얘기했습니다 고소한다고하시길래 하라고했습니다
이건 10대들도 안하는 개막장드라마찍었습니다혼자 참비참하고 추하더군요 제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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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친구 가족 돈 그리고 미친놈이라생각하시겠지만 그사람을 잃은게 제일가슴아픕니다
아기도 두번이나잃어서 마음이더아픕니다 매일술로지세웁니다 도박은이제 절대쳐다보지않겠습니다
내인생망가뜨린 도박에게다신 손내밀지않겠습니다 혹시나도박으로힘들어하시는분들
돈잃어도 사람잃으면더힘든법입니다 그만하시고옆에 계신분들에게잘하십시요 전너무힘드네요 다떠나가서
다들 욕하셔도됩니다 저도제가 얼마나쓰레기짓한지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평생 반성하며 힘든나날들보내며 살겠습니다
이상, 도박중독자에 숨겨진실체를 밝힙니다
진짜 읽으면서 욕을 몇번했는지 모르겠네 쓰레기같은 새끼네, 걍 혼자 도박하고 혼자 뒤져 개새끼야
찢어죽일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