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1. 어렸을 때 가정폭력
2. 흙수저
3. 학창시절 찐따
0~19살
학창시절을 생각하기도 싫음
그냥 존나 왕따당하거나
왕따조차도 못당할정도로 존재감이 없게 살았음.
마치 내인생에 나이만 처먹었지 내 의지대로 1년도 안살았던 것 같음.
학교에 밥먹고 자러갔음
20살
수능보고 면접이랑 학생부만 보는 대학교 지원했음.
대학교 가서 ot때부터 아싸됨
동아리 안듬(아니 못듬 찐따라.. 신기하게 찐따동아리는 없더라)
그냥 귀찮아서 학교 안갔는데도 아무도 연락안옴..
1학년하고 군휴학하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져줌..
21살~23살
군대에서 관심병사됨
월급나온거로 후임들 px 달에 한번씩 사줬는데 나중에 뒷담까는거 들음.
ㅈㅅ할려다가 꾹참고 전역함.
전역할 때 동기들 모여서 사진찍는데 나는 바로 기차타고 도망감.
23살~25살
학교 복학하려다가 갑자기 공황장애옴
바로 집구석에서 박혀삼..
교회나갔는데 교회서도 내가 와도 아무도 아는 척을 안해줌.
그대로 2년동안 군휴학에서 일반휴학전환하고 히키생활함.
26살
자퇴함.
자퇴하고 공장취직함
2주만에 추노하고 급여도 못받고 충격으로 한달간 앓아누웠음
그리고
택배상하차함
3시간만에하고 추노함
그래도 오기로 다음날 또나감
5시간 하고 또 추노..
그리고 또 나감
8시간하고 또 추노..
3번이나 추노하니까
cj대한통운 경비아저씨가
"너 또 왔니?"
"네.. 힘들어서 가려구요.."
노무 힘들어서 ㅈㅅ마려워서 일당도 못받고 3번추노하다가
자괴감에 할복하려다가 꾹참고
다음날 또 나가서 결국 12시간 일하고 일당받고 나옴
ㅅㅂ..
그 뒤로 2일에 한번꼴로 상하차 나가서 한달에 150 벌었음.
그 다음 달엔 1주에 4번씩 나가고 200만원 벌고
세번째달에는 5일연속 출근해서 만근수당까지받아서 270정도 받음
그리고 상하차 그만둠
여태 모은돈 전부 부모님 드리고
그리고 한달정도 히키생활하다가
10월달에 조선소감
27살
조선소는 4월까지 일했음
조선소 6개월 일하면서 번돈은 1500만원.
숙식제공이라 돈나갈 때가 없었음
집에와서 모은돈 전부 부모님드리고
한달히키생활하다가
6월에
화성반도체공장가서 케이블 철거일했음..
3달일하고 800만원 벌었음.
그리고 바로 추노해서
9월에 평택반도체공장가서 고압케이블 포설했음..
이때 한창 연장야간중이라서 2달했는데 800만원 벌었음..
프로젝트 끝나고 바로 추노해서
집으로 돌아옴..
모은돈 1600만원 전부 부모님 드리고
한달 쉼
한달 쉬고 다시 조선소감.
한달일하고 크리스마스 전날에 교통사고나서 손목골절됨.. 바로 해고당함.. 병원비에 생활비로 한달번거 그대로 날려버림...
28살 (현재)
병원통근치료하면서
집에 3달이나 히키백수짓함...
손목 나은 다음에
4월달에 천안에 반도체 STB공장감
거기서 한달일해서 200만원벌고
바로 화성반도체가서 4달동안 UPW 배관했음.
4달해서 1200만원 벌었음.
집으로 다시 와서 여태번돈 중에 천만원만 부모줌
그리고 2주정도 친구들이랑 해운대가서 놀면서 100만원씀
그리고 이천 하이닉스가서 반도체 물류자동화 일했음.
거기서 한달일 했는데 회사 부도남
급여 못받음
지금 고시원에 있음
잔고 250만원임.
3줄요약
1. 흙부모를 가진 나는
2. 인생이
3.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