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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2세가 된 청년..

 

최근까지 편의점에서 평일야간알바를 하다가, 막막해서 그만 둡니다..

직업에 귀천은없죠. 압니다.

 

근데 돈을 많이 벌고 덜 벌고에 차이는 확실히 있죠.

제가 아무리 편의점일을 열심히하고 성실히하고,

 

또 긍정적으로 생각을해봐도.

도저히 미래가 없는일이더군요.

 

손님들한테 친절하게하고

물건정리 깔끔하게하고

청소 깨끗하게하고 

진상손님들 비위맞춰드리고 등등..

진짜 열심히하면 그래도 뭔가 있겠지 하며

긍정적으로 일을 했는데요.

 

도저히 이 직업은 답이없네요.

 

매출 잘나오면 월급 올려준다던 점장님은 거짓말이였고,

저와 평생 같이 가자며 집도 편의점근처로 이사오라고하고.

(물론 다 제돈으로.)

물론 거절을 하였고.

어쨌든 그동안 참아왔던게 폭발을 해서

(이런저런이유로)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도저히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지 막막하네요

32살에 고졸에.. 무스펙..

자격증없고 면허조차 없네요.

오랜 히키백수생활 끝에 시작했던게,

이 편의점야간 알바였는데..

 

열심히한다 한들 미래가 없는 일인지는 몰랐네요.

당장 취직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답이 있을까요?

 

혼자 자취를하고,

또 나갈돈이 많아서 일을 바로 시작해야합니다.

하아... 정말 막막하네요...

?
  • ?
    ㅇㅇ 2024.01.16 04:34
    쿠팡 ㄱㄱ
  • ?
    편돌이 2024.01.17 11:12
    알바몬, 알바천국 검색해보는데 물류센터, 쿠팡밖에 없긴하네요...
  • ?
    가우스전자 2024.01.16 10:21

    내가원래 말을 좀 까칠하게 하는 편인데, 이 친구는 먼가 성실해보여 진지하게 씁니다.

     

    32살이고 별다른 경력 및 스펙이 없다면

    안정적인 공장을 들어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안정적인" 공장입니다.

    32살이면 중견정도의 공장신입으로 들어가기 조금은 힘든 나이이긴 해도 들어갈 수 있는 나이입니다.

    여기서 2,3년만 더지나면 공장도 일명 조쏘밖에 못들어갑니다.

    사람인이든 워크넷이든 자녀 학자금정도 지원되는 공장에 꾸준히 이력서 넣어보십쇼

    그러다가 한군데 걸리면 거기에 쭈욱 버텨요.

     

    그럼 연애, 결혼, 육아 다 가능해요.

     

    제 지인 주변들도 다들 그렇게 잘 삽니다.

  • ?
    편돌이 2024.01.17 11:12
    조언 감사해여
  • ?
    늑대와춤을 2024.01.16 11:32
    음, 제 생각에는

    편의점일이 적성에 맞으시는것 같은데, 꾸준히 편의점 경험 쌓으셔서

    편의점을 하나 차리시는건 어떨까요?
  • ?
    편돌이 2024.01.17 11:14
    편의점 창업할 돈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당장창업할수가 있을만큼 경험은 충분히 있어요.. 전반적인 시스템을 다 알거든여

    그런데 편의점 일하면서 돈 모으고 싶지가 않아요.... 뭔가 제 인생의 도움? 자기계발이 되는 일을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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