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간단히 여러 단어로 나열하자면
고졸. 모태솔로 . 35살 . 무능력. 무기력. 못생긴편인남자. 수능 7~ 9등급. 탈모 친구없음
내 끝은 아마 알바를 안받아줄 나이쯤되면 자x할거같다.
고졸로 졸업하고, 갓 20대가 됬을때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본인은 젊다며 미래 공무원하면 된다고 맘편히 먹다
알바인생에 게임하다 야동보다 야설보다.. 벌써35살
편의점알바도 나이들어서 안받아준다 공장쪽으로만 알바간다.
현재 35살인데 집에서 내놓은 자식이다.
20살에서 35살 까지 진짜 군대 빼고는 기억에 안남는다
매일매일 같은 기억 대략 설명해주면
평일 밤 10부터 아침 8시까지 편의점 알바
아침 9시에서 오후3시까지 게임 및 동영상 시청 및 야설
오후 3시부터 밤9까지 수면
이 패턴으로 거의 10년,넘게 살아왔다.
시간이 점점 더 빨리 가는게 느껴진다
10대때는 학교 가고 하루하루가 길었는데
20대때는 군대 제외하고 일정한 패턴으로 하루하루가 빨랐고
30대때는 기억도 안나게 빨리 간다.
여자는 어렸을때부터 포기했다. 하위 10퍼정도의 외모라.
주말엔 하루종일 게임 + 배달음식
20대때는 이렇게 살아도 계속 행복할거만 같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자 편의점 알바도 안받아주고.
내가 주로 fps게임을 하는데 나이가 드니 떨어지는 피지컬
점점 생기는 주름. 노환. 허리디스크 .두통
무엇보다 게임해도 허무함
젊었을적에는 게임하고 나서부터 허무했는데
30중반인 지금은 게임을 하는 도중에도 내가 뭐하는건지 게임으로 내 인생을 버렸구나 하면서 습관적으로 한다.
게임도 지금 오버워치하는에 보이스톡으로 어린애들 목소리 들려오면 우울해서 끈다.
인생을 버렸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친구도 33살이 되니 연락을 안하고 기피하는게 보였다. 끊겼다.
매일매일 잠자리에 누우면 잠이 안온다.
인생의 다시는 안올 청춘날렸다는 막막함에 가슴이 조여온다.
그래서 정말 잠와서 미치기직전까지 게임을하거나 유튜브를 본다.
세월을 되돌릭수 있다면
10대때는 바라지도 않는데
갓 20대 됬을때 그때에 내가 게임만 하지않고
독서를 했더라면 좀더 나아지지않았을가.
독서를 하면서 인생 살아가는 지혜도 배우고
그저 남는 시간에 야동 게임 야설 애니
일단, 이리 살아보니 시간도 다 버렸다.
무엇보다 뇌가 망가진거 같다.
아무 의욕도 생기지 않는다
하루종일 게임하고 되는데로 야동보고 자기위로하고
도파민이 과다분출되서 수용체계가 망가져도 너무 망가진거 같다.
의욕이 안생긴다.
어렸을때는 그래도 다짐 같은걸 많이 했는데
이제는 젊음도 다 지나갔고 의욕도 안생기고
내 끝은 자sal일거같다.
40살이 멀지않았다. 40대는 정말 누가봐도 중년인데.
난 언제까지나 20대인줄알았는데 40대가 멀지않았다는게 가슴이 조여온다
그냥 빨리 없어지는것도 사회적으로 도움이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