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고졸 백수...
서울 중위권 대학 힘들게 붙어 다니다가
군대에 있을때 어머니가 갑작스레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전역후 그냥 모든걸 놔버려 대학도 관두고 집에만 있다가 아버지와의 마찰로 집을 나와 뭐 돈이 없으니까 갈대가 없어 혼자사시는 항상 나를 위해주시는 할머니댁에서 기생하며 산지가 벌써 10년째...
알바도 통신비 떨어졌을때만 택배나 몇번뛰고 집에있고 뭐 하나도 한게 없는대 나이가 벌써 36살이 되어버렸다....
이렇게살면 아무것도 안된다. 뭐라도 해야된다.
이제서야 생각이 들어 알바몬 사람인을 들어가봤는데 할수있는일이 하나도 없다는거에 절망을 느끼고 있다...
나란 사람은 필요가 없는 잉여자원인거만 같고 뭐를 시작하기엔 늦었다는 생각만들고 꼴에 서울중위권 대학 다녔었다고 결국엔 고졸이면서 같잖은 자존심만 있고 그흔한 운전면허도 하나없으면서...통장에는 돈10만원도 없으면서
대체 나란인간 뭔가 싶네요...
친구들보면 직장은 다 다니고 뭐 여자친구나 장가를 간 녀석들도 있고 난 왜 이렇게밖에 못사는걸까....사실 이젠 무슨일이든 배우고 싶은대 사실 알바면접을 봐도 어디서도 연락오는 곳은 없고.. 뭐 나같아도 36이나 먹도록 아무것도 없는 사람을 쓸거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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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정말 뭐든 하고 싶은대 해보고 싶은대 할수있는 시켜주는 곳들이 없네...
답답하고 눈물이나서 한번 끄적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