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임... ^^
물론 교대근무에 박봉에 힘들고 종종 더러운것도 만져야하는 직업임.
하지만 어쩌겠음
자기 조건인 글 제목처럼
고졸, 문과, 무스펙, 무경력, 30살 안팎인 사람이라면...
그나마 갈만한곳 중에서 (자격증 딴다는 조건하에) 그나마 희망이 있는곳은 여기뿐임.
그리고 위의 조건은 본인 얘기임..
95년생 14학번 지거국 사학과 3.4 학점
26살에 졸업하고 28살까지 2년동안 문과계열 전문직 박다가 개발자 국비 잠깐 듣고 취업 하려했지만 실패함.
결국 올해, 29살에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1개 따둔걸로 시설 들어감..
[스펙]
한능검 1급
운전면허 1종 보통
컴활 2급
건축도장기능사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어학자격증 : 예전에 토익 600점대 있었는데 만료됨 ^^....그게 다임
취업하기 위해 최소한도로 요구하는건
전기기능사 or 공조냉동기계기능사 or 에너지관리기능사 or 가스기능사 or 소방안전관리자 1,2급 자격증임.
뭐 옛날에는 기능사 자격증 조차도 없어도 받아준다고 이런 말들도 많았는데 그거 한 10여년전쯤 얘기임.
요즘은 하도 취업난이 심해서 기능사조차도 없으면 아예 받아주지도 않음.
심지어 전기기사, 전기산업기사 자격증 가지고 있는 공대생마저도 취업이 안되어서 시설로 오는 판국임. 알만하지?
아~~주 가끔 기능사조차도 없는 사람도 받아주는곳도 있긴하겠지만...지옥일거임 아마
아무튼, 이 바닥이 기사,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을 보유한채로 경력을 쌓으면 "선임자"가 되어서 나름 그리 나쁘지않게 일할 수 있음.
물론 기사 자격증을 가진 공대생 입장에서야 시설은 가장 최악, 최저의, 가장 마지막 선택지겠지만
거듭 말하지만
이 글을 읽을 대상은 고졸, 문과, 무스펙, 무경력, 30살 안팎들임...
이미 전기나 기계 자격증이 있는 공대생들도 요즘 취업난이 워낙 심하고 공기업 채용도 문이 닫혔다보니까
시설로 오는 추세임.
매우매우 부럽게도 그런 공대생들은 이미 전기나 기계 자격증이 있기 때문에 그냥 경력만 채우면 "선임자"가 되지만
우리같은 고졸, 문과, 무스펙, 무경력, 30살 안팎들은 전기나 기계 자격증을 산업기사나, 기사 이상으로 취득해야만 희망이 있는편임.
여러번 말하지만, 고졸, 문과, 무스펙, 무경력, 30살 안팎이어도 일하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전기, 기계쪽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성공한다면....그나마 욕심 안부리고 소박하게 살거라면 전망은 괜찮은편임.
반면 공부안하고 전기, 기계쪽 산업기사, 기사 이상 자격증을 안딴다면 미래가 없는 직업임.
답도없는 30안팎 백수더러 공장이라도 가라고하던데...
음 나는 개인적으로 진짜 너무 갈 곳이 없어서 공장이라도 가야한다면
차라리 기능사라도 몇개따서 시설관리를 들어오는걸 추천함.
공장 생산직은 경력인정도 안되고, 솔직히 자격증을 따던 말던 단순 생산직은 미래가 없지만
시설관리는 그래도 경력과 전기쪽 기사자격증과 기계쪽 기사자격증을 겸비하면
그래도 나중에 그.나.마. 사람답게 살 희망은 존재함.
하지만 정말 취업이 급하고, 입사하고나서 열심히 공부해서 자격증 딸 자신이 있다면...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음.
근데 여러번 말하지만 최소한 기능사 이상은 있어야함.
요즘 시대가 바뀌어서 시설관리 말단기사조차도 최소요건이 전기나 공조쪽 기능사 자격증임.
애초에 20대 중후반 공대생이 전기기사, 전기산업기사 들고 시설 말단기사 면접 보러 오는 미친 취업난의 시대임...
초봉이 얼마에여??